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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8월15일...
서울에서 아침 일찍 경옥이와 여행을 시작했다.
처음으로 향한 곳은 강원도 평창에 위치한 장평...
오전 9시 출발 버스로 여행은 시작되었다.
차가 어찌나 밀리던지...
둘다...지금 휴가 기간이며 주말이라는 것을 망각한 채....ㅎㅎ
원래는 오전11시 전후로 해서 장평에 도착을 해야 했으나
장평에 도착하여 허브농원으로 향하니 오후2시가 조금 넘어서고 있었다.
허브나라농원으로 오면서 하나의 에피소드는...
장평에서 봉평행 버스로 이동한 뒤 봉평에서 허브나라농원 행 시내버스가 있었는데...
허브나라 농원 들어가는 입구 3km 전에 내려주는 것이 아닌가...;;;
그런데 문제는 농원으로 들어가는 길이 너무 좁아...
차만 다닐 수 있었고 인도가 없었다...ㅎ
그래서 조금 걸어가면서... 지나가던 택시를 붙잡아 농원으로 향했었다..ㅋ



허브나라농원의 입구...
허브나라농원에 대한 정보는 http://www.herbnara.com/ 사이트를 통해 참고하면 된다.



허브나라농원 근처엔...정말이지 환상이라고 표현할만한 계곡들이
장관을 이루었다. 단체로 엠티를 와서 계곡만 즐겨도 정말 추천할 만한 곳이었다.



날이 정말 좋아서 그런지...
사진 찍기가 정말 좋았던 날인듯하다.
한동안 여행을 하면서 이런 날씨는 처음이었는 듯...ㅎㅎ



다양한 테마로 이루어진 허브나라농원 내의 풍경들...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모든 것들이 멋졌다.ㅎ





정말인지...
농원 내엔 사진 찍을 장소가 얼마나 많던지...
모두 다 찍을려면 하루 정도 걸릴려나?ㅋㅋ





다양한 화분들이 전시된 하우스 안...





밖의 날씨는 너무 더워서 하우스 안으로 들어갈까말까
고민도 했었는데...그렇게 덥지는 않았다.



사실 낮엔 태양이 너무 뜨거워서 사진 찍는게 힘이 들었는데...
해가 뉘엇뉘엇 넘어가기 시작하니 사진 찍는게 얼마나 좋던지...ㅎ



마지막으로 허브나라농원에서 나가기 전에 앉았던 벤치...
정말인지 음악과 선선한 날씨와 더불어...계속 머물러 앉아있고 싶었던 장소였다.





허브농원을 나와 허기진 배를 달래기 위해
횡계로 이동하여 터미널 근처에서 막국수를 먹기로 결정~!



막국수의 맛은 정말...
양이 많았는데 금새 후딱...ㅋㅋ
이렇게 하루를 마무리 짓고
다음날 우리는 남은 일정으로 대관령 양떼 목장과 오대산에 위치한 월정사를 가기로 했다.
우선 오전 일찍 움직인 곳은 대관령 양떼 목장이다.
양떼 목장에 대한 정보는 http://www.yangtte.co.kr/ 사이트를 참고하면 된다.



날씨가 맑았지만 양떼목장은 높은 곳이어서 그런가 항상 구름이 목장 근처에 걸려 있었다.
양들의 풀 뜯어 먹는 모습에 감탄했다...ㅎ



어떻게 하루 종일 먹는건가? 쉬는 모습을 볼 수 없었다...ㅎㅎ



가끔 TV를 통해서 봐왔던 풍경들이 눈앞에 펼쳐지니...
그 감회 또한 달랐다.



구름이었지만 안개인듯한 풍경...



오전엔 사람들이 없는 듯하더니 오후로 접어들자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양떼목장의 입장료는 다름 아닌
양의 먹이를 위한 것으로 1인당 3천원이었다.



양떼목장을 내려오면서...
다음 이동 장소는 오대산의 월정사라는 절이다.
우선 양떼 목장을 들어오면서 탔던 택시를 다시 불러
횡계 터미널로 향했다.
오대산 월정사를 가기 위해서는
'진부'라는 곳으로 이동해야 하는데 횡계 터미널에서 진부로 버스로 이동...
다시 진부에서 월정사행 시내버스를 이용했다.


월정사 입구에 있던 버스 시간표...



월정사는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어서인지...
그 규모가 상당했다.



국보로 지정된 팔각구층석탑...



월정사 입구의 바로 옆으로 전나무숲길이 조성되어 있었다.
날이 더워서...
절은 한바퀴만 하고...
마지막으로 전나무숲길로...



밖은 더웠지만...
숲길 내부는 나무가 워낙 많아서 그런가...
더운 날씨는 커녕...
시원하고 상쾌한 산림욕을 즐길 수 있었다.





걷다가 흙으로 발이 지저분해져...
옆으로 흐르는 계곡물에 발을 담궈봤다...ㅎ
물이 얼마나 시원하던지...
그래도 산청에 있던 계곡보다는 덜 시원했었던...ㅋㅋ



우리는 다시
시내버스로 진부로 향했고
거기에서 서울로 향하는 버스를 타고서
이틀간의 여행 일정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돌아가는 길이 아쉬웠었던...
딱 일주일만 더 돌았으면 하는 생각이...ㅋㅋ


posted by kwakjun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