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90 & My Life...

이번 여행의 목적지는 순천. 우선 가보기로 정한 곳은 순천만과 낙안읍성 민속마을이다. 서울 센트럴 터미널에서 순천발 24시에 있는 버스에 경옥이와 함께 몸을 실었다. 순천 터미널에 도착했을 때 시간은 오전 4시를 넘어 서고 있었다. 우선 순천만을 먼저 가기로 결정. 뚜벅이 여행인 우리는 시내버스를 이용해야 하는데 첫 차가 오전 6시부터 있어 할 수 없이 터미널에서 기다려야만 했다. 9월 중순에 접어 드는 시기라 밖은 꽤 쌀쌀했지만 다행히 터미널 안은 따뜻했다. 터미널에서 순천만을 가는 버스는 다행히 자주 있었다.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버스 내엔 사람들이 거의 없었고 순천만에 도착했을 때도 사람이 거의 없어 우리 둘뿐이라는 생각마저 들게 했다. 오히려 더 좋았다는...조용해서....ㅎ 순천만을 오기전..

토요일 아침 일찍이... 경옥이와 함께 남이섬으로 향하기 위해 동서울 터미널에서 가평행 버스로 몸을 실었다. 가평에 도착하여 남이섬 선착장으로 가는 버스를 타기전... 역시 가을 하늘은 가을 하늘이었다. 맑고 푸른 하늘을 가진 날씨에 기분 마저 들떴다.ㅎ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남이섬을 여기서는 '나미나라공화국'이라 부르고 있었다. 처음 들었을 때 이 말이 어찌나 웃기던지....ㅎㅎ 남이섬은 전부터 익히 산책하기 좋은 곳으로 알고 있었지만 오늘에서야 남이섬으로 발을 들이게 되었다. 열심히 사진기 셋팅 중인 경옥이...ㅎ 좋은 사진을 찍기 위한 사전 DSLR 설정은 필수~~!!ㅎ 남이섬으로 향하는 선착장에서... 생각과는 달리 가평 터미널에서의 사람들은 한산했지만... 선착장에서는 많은 사람들로 붐볐다. ..

2009년8월15일... 서울에서 아침 일찍 경옥이와 여행을 시작했다. 처음으로 향한 곳은 강원도 평창에 위치한 장평... 오전 9시 출발 버스로 여행은 시작되었다. 차가 어찌나 밀리던지... 둘다...지금 휴가 기간이며 주말이라는 것을 망각한 채....ㅎㅎ 원래는 오전11시 전후로 해서 장평에 도착을 해야 했으나 장평에 도착하여 허브농원으로 향하니 오후2시가 조금 넘어서고 있었다. 허브나라농원으로 오면서 하나의 에피소드는... 장평에서 봉평행 버스로 이동한 뒤 봉평에서 허브나라농원 행 시내버스가 있었는데... 허브나라 농원 들어가는 입구 3km 전에 내려주는 것이 아닌가...;;; 그런데 문제는 농원으로 들어가는 길이 너무 좁아... 차만 다닐 수 있었고 인도가 없었다...ㅎ 그래서 조금 걸어가면서....

작년 겨울12월에 모임을 가진 이후 올해 들어 처음으로 하계 모임 겸 산청으로의 엠티를 떠났다. 오자마자 우선 낮엔 단체 래프팅을 위해 편한 옷차림으로 한뒤 승합차로 이동~~!! 날씨가 약간 차가웠던 터라... 첨 시작할땐 몰랐지만 레프팅을 하면서... 추워지는 날씨에 다들 고생들 했지.... 멀리서 바라본 팬션의 풍경은 정말 보기가 좋았지만... 팬션 주인의 서비스 정신은... 담엔 여기로 안와야지..ㅎㅎ 저녁 고기 파티를 위해 마련된 바깥 건물.ㅎ 밤엔 조명이 켜졌지만...너무 어두워서... 그래도 좋았다..ㅎ 래프팅 후 젖어있던 옷들... 고기 파티~ 숯에 불을 피워야 하는데 첨에 정말 안피워져서... 몇몇 인원이 함께 얼마나 고생을 했던지...ㅎ 결국엔 불을 피워서....ㅋㅋ 파티 시작~ 일일 요..

토욜이 흐린 바람에 어딘가 여행은 떠나지 못하고 느닷없이 63빌딩으로 발길을 돌렸다. 들뜬 기분으로...ㅎ 관람 입장을 기다리는 중 커피를 마시기 위해 들렀다가 찍었던 조명... 실내가 어두웠던 터라 감도를 많이 올려 찍었다.ㅎ 자고 있는 팽귄 샷. 먹이를 먹을려는 수달의 애착. 미꾸라지를 먹이로...ㅎ 뭔가 관람을 위해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시시하지 싶어 그냥 지나치고 말았는데 나중에 와서 보니... 잼났겠다라는 생각이 들면서 구석진 곳에서 구경을 했지만... 제대로 안보였다.ㅎ 날씨가 또... 갑자기 흐려지는지... 선명한 풍경을 얻지는 몬했다. 얼마나 사진을 찍고 싶었던지.. 오늘 여기 63빌딩을 와서야 경옥이랑 둘다 한을 풀면서..ㅎ 주말을 재미있게 보낸듯...ㅎ 날씨만 좋았으면 바다로..

2009.06.20. 담양으로 아침 일찍 버스를 타고... 어째 주중엔 날이 좋다가 주말만 되면 날이 흐린지... 그나마 비가 오지 않아 다행이였지만...ㅎ 대나무 죽통밥을 먹으면서 들렀던 식당.. 안에서 한컷...ㅎ 양은 그다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나름 맛이 있었던...ㅎㅎ 죽녹원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있던 물레방아.. 대나무를 대상으로 한컷... 죽녹원 옆에 위치한 대나무 체험 학습장이었던가? 경치가 정말 멋있었다. 잠시 비를 피하면서 한컷... 2009.06.21. 아침 팬션 앞 베란다에서...한컷 밤새 비때문에 내심 고심했는데... 다행히 날이 좋아졌다는...ㅎ 팬션 앞 화단에 있던 꽃이 흐린 날씨에 유달리 이뻐 한컷...ㅎ 담양 용소폭포를 보러 발길을 옮기던중 때이른 단풍이 너무 이뻐 한컷....

렌즈와 함께 덕구를 내품에 넣었다. 올해초부터 사고 싶었지만 가격 부담으로 겨우겨우 이제서야 여자친구와 함께 구입하게 된 덕구... 좋은 추억, 좋은 사진 많이 남겨야지....^^ 커피를 마시면서 테스트 샷~~ 정말 잘 나온다...ㅎㅎ 아웃 포커싱의 위력....^^ 길을 가다가 정말 이쁜 장미에 한컷을 날렸다. 남산타워엔 주위로 많은 사람들의 열쇠들이 걸려 있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왔는지 금새 알 수 있을 듯....ㅎ 나의 여자친구가 구입한 케논500D... 니콘과 비교하여 뭔가 모른 색감을 가진 녀석이다. 역시나 잘 나온다...ㅎ 배가 고파서 먹게된 치킨 셀러드와 음료수... 맛있었다....그러나 배불렀다.ㅎ 남산타워 밑에 위치한 한옥마을... 서울에 이런 곳이 있다니... 서울도 구석구석 숨겨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