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90 & My Life...

2009년8월15일... 서울에서 아침 일찍 경옥이와 여행을 시작했다. 처음으로 향한 곳은 강원도 평창에 위치한 장평... 오전 9시 출발 버스로 여행은 시작되었다. 차가 어찌나 밀리던지... 둘다...지금 휴가 기간이며 주말이라는 것을 망각한 채....ㅎㅎ 원래는 오전11시 전후로 해서 장평에 도착을 해야 했으나 장평에 도착하여 허브농원으로 향하니 오후2시가 조금 넘어서고 있었다. 허브나라농원으로 오면서 하나의 에피소드는... 장평에서 봉평행 버스로 이동한 뒤 봉평에서 허브나라농원 행 시내버스가 있었는데... 허브나라 농원 들어가는 입구 3km 전에 내려주는 것이 아닌가...;;; 그런데 문제는 농원으로 들어가는 길이 너무 좁아... 차만 다닐 수 있었고 인도가 없었다...ㅎ 그래서 조금 걸어가면서....

오랜만에 창원 집으로 나들이 갔다가 서울 올라오는 길에 대구를 들러 경옥이를 만나 찾아가게된 옥토버훼스트... 얼마 전부타 찾아갈려 했지만 시간이 되지 않아 오늘에서야 찾아가게 되었다. 옥토버훼스트라는 맥주점은 서울에 3군데가 있는데 신촌점, 종로점, 강남점. 오늘 찾아간 곳은 강남에 위치한 곳이다. 건물이 지하인줄도 모르고 첫 입구를 봤을때 왠 가게가 저리도 작은가 했더니... 지하로 내려가는 입구였었다.ㅎㅎ 모든 맥주는 저 커다란 보관소에서 나오는 모양인듯한데... 그 풍경이 어찌나 신기하던지...ㅎ 저 옆으로도 맥주 보관하는 듯한 구조물이 2개인가 더 있었는듯...ㅎ 뭔지는 모르지만 독일에 있는 갖가지 모양의 그림들이 한쪽 벽을 장식하고 있었다. 독일식 맥주로 경옥이는 라들러를, 난 필스너비어 였던..

올만에 창원 집으로 나들이한겸 겸사겸사 할머니댁으로 나들이~~ 근데 할머니댁 마당으로 들어서자마자 수세미가... 온 마당을 덮고 있는게 아닌가...ㅎ 수세미를 직접 눈으로 보기는 이번이 처음인듯... 수세미를 따서 요구르트와 갈아마시니 그 맛이 정말... 시원하다...ㅋㅋ 줄기마다 마디마디에 저런 수세미가 매달려 있어 언제든지 따먹을 수가 있었음....ㅎㅎ 비가 잠시 그친 틈을 타 줄기 끝에 메달린 물방울을 배경으로... 외가댁으로 이동하여 비가 너무 내려 뒷마당에서 밖을 내다 보며 한장 찰칵~~ 내일 날이 좋아지면 이리저리 돌아다니야지...ㅎ 비가 그친 다음날 아침... 외가댁 주위를 돌아다니며 산책할 겸 주위 풍경을 몇장 사진으로 담아봤다. 근처 옥상에서 찍은 풍경... 저 연못엔 아직도 황소개구리 ..

올만에 쉬는 동안... 카메라를 들고 서울의 인사동 거리를 나섰다.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사진을 찍기에도 정말 좋았던 하루인듯... 집 근처에 있는 자그마한 절 입구의 대문... 화창한 하늘을 배경으로 찍어봤다. 하늘을 배경으로 가로수 컷...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어떤 풍경을 찍어도 사진으로 남는 풍경이 아름답기만 하다...ㅎ 인사동 거리 입구... 어떤 한 겔러리 앞에 위치한 조각상.. 특이한 이름과 이쁜 가게 풍경... 그리고 사람들... 어떤 건물을 짓기위해 건물 둘레에 약간은 예술 작품처럼 칸막이... 건물 사이로 하늘이 이뻐서 남긴 사진... 종각역 근처 보신각... 인사동 거리에서 알려진 유명한 건물이 있다. 바로 쌈지길...이라는 건물이다. 그 건물 앞에 있던 팽이 판매 아저씨...ㅎ..

작년 겨울12월에 모임을 가진 이후 올해 들어 처음으로 하계 모임 겸 산청으로의 엠티를 떠났다. 오자마자 우선 낮엔 단체 래프팅을 위해 편한 옷차림으로 한뒤 승합차로 이동~~!! 날씨가 약간 차가웠던 터라... 첨 시작할땐 몰랐지만 레프팅을 하면서... 추워지는 날씨에 다들 고생들 했지.... 멀리서 바라본 팬션의 풍경은 정말 보기가 좋았지만... 팬션 주인의 서비스 정신은... 담엔 여기로 안와야지..ㅎㅎ 저녁 고기 파티를 위해 마련된 바깥 건물.ㅎ 밤엔 조명이 켜졌지만...너무 어두워서... 그래도 좋았다..ㅎ 래프팅 후 젖어있던 옷들... 고기 파티~ 숯에 불을 피워야 하는데 첨에 정말 안피워져서... 몇몇 인원이 함께 얼마나 고생을 했던지...ㅎ 결국엔 불을 피워서....ㅋㅋ 파티 시작~ 일일 요..

토욜이 흐린 바람에 어딘가 여행은 떠나지 못하고 느닷없이 63빌딩으로 발길을 돌렸다. 들뜬 기분으로...ㅎ 관람 입장을 기다리는 중 커피를 마시기 위해 들렀다가 찍었던 조명... 실내가 어두웠던 터라 감도를 많이 올려 찍었다.ㅎ 자고 있는 팽귄 샷. 먹이를 먹을려는 수달의 애착. 미꾸라지를 먹이로...ㅎ 뭔가 관람을 위해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시시하지 싶어 그냥 지나치고 말았는데 나중에 와서 보니... 잼났겠다라는 생각이 들면서 구석진 곳에서 구경을 했지만... 제대로 안보였다.ㅎ 날씨가 또... 갑자기 흐려지는지... 선명한 풍경을 얻지는 몬했다. 얼마나 사진을 찍고 싶었던지.. 오늘 여기 63빌딩을 와서야 경옥이랑 둘다 한을 풀면서..ㅎ 주말을 재미있게 보낸듯...ㅎ 날씨만 좋았으면 바다로..

올만에 창원으로 내려가서 풍경들을 찍어봤다. 날씨가 흐린지라... 사진들이 좀...ㅎㅎ 베란다에 있는 화분들... 옆에 산세베리아도 있는데 그건 몬 찍고...ㅎ 저 선인장은 독특하다... 자기 키를 주체 못하고 위로위로 자라기만 하더니... 넘 길어서 어머니가 짤라 버렸더니... 이제는 옆으로 두줄기씩 해서 자라고 있다는...ㅎ 집 전체를 도배 새로한 뒤 예전에 걸려 있던 길다란 벽 시계를 떼어버리고 새로 하나 사다 드린 벽시계... 작지만 비싸다..;; 앞 베란다에서 본 풍경... 비가 올려고 하는지 흐리기만 하다... 저번에 왔을때는 저 교회가 없었는데... 뒷 베란다에서 본 놀이터... 날이 흐려서 그런지 색깔이 선명하다.ㅎ 날씨가 좋았으면 더 좋았을껀데...아쉽다. 뒷 베란다에서 바라본 고속도로...

kelvin 수치가 작을 수록 사진은 붉은 빛이 나타나고 kelvin 수치가 높을 수록 푸른빛이 나타납니다. 출처 : SLR 클럽